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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CHEFS 2021

Dae-chun Kim
김대천

 

​미각의 천국으로 안내하다

 

 

'톡톡'으로 자신의 첫 레스토랑을 오픈한 김대천 셰프의 두번째 공간 '세븐스도어'2021년 오픈 1년 만에 미슐랭 1스타를 얻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곱 번째 문'을 의미하는 레스토랑 이름은 사람의 다섯가지 미각에 발효와 숙성을 더하고, 마지막으로 셰프의 손과 감각을 통해 일곱가지 여정을 완성시키고자 하는 그의 철학을 담아낸 레스토랑이다.

식사 과정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레스토랑 내부로 들어가는 공간의 배치와 구조까지 허투루 지나치지 않은 그는 재료 등 코스를 구성하는 사소한 디테일까지 철저하게 준비하지만, 동시에 누구나 들를 수 있는 친숙하고 편안한 레스토랑을 추구한다. 언어유희나 셰프 본인의 따뜻한 일화가 담긴 코스 구성은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다채로우며, 마치 김대천 셰프의 작가적 공간에 초대받은 듯한 감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