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V조선 서울푸드 페스티벌이 전하는, 스타 셰프의 도시락이 방역 의료진과 소방 대원에 전달됐습니다. 이번엔 셰프를 꿈꾸는 꿈나무들이 나눔에 함께 했는데요.
윤서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350년 전통의 종가 음식 전수자가 요리를 직접 선보입니다.
조귀분 / 음식디미방 전수자
"왼쪽 손바닥에 고물을 얇게 발라요. 얇게 발라요."
학생들은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밀가루에 골고루 무치고, 연계찜, 디미방잡채 등 전통 종가음식을 더해 도시락을 완성합니다.
고도원 / 한국국제조리고 학생
"의료진분들을 위해 저희가 다 같이 열심히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셨으니 먹고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북은 코로나 첫 집단발병 지역인만큼 지친 의료진을 위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다시 음식먹고 힘내시고 대한민국이 그래도 세계에서는 방역의 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 덕분에 잘 하고 있다."
고교생 예비 셰프들이 만든 나눔도시락은 코로나 방역으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지역 의료진 500명여명에게 전달됐습니다.
의료진들과 생활치료센터 소방대원들은 감사 인사로 화답합니다.
권태순 / 간호사
"방금 병실에 갔다 내려와서 좀 더웠거든요. 물김치 들이키니까 시원해요. 잘 먹겠습니다."
경북소방학교 생활치료센터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젊은 셰프들의 작은 정성이 아직도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 긴 터널속에 있는 의료진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원문 :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02/20210902901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