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한 차림은 한 폭의 스토리텔링
화가 출신의 한식 대가. 2005년부터 서울 성북동에서
한식연구소인 ‘음식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연에서 채집된 식재료와 전통 그릇, 여기에 예술적 상상을 더해
한 폭의 그림과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 집안의3남 1녀 중 막내.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음식에 기억과 추억을 바탕으로 한식의 전통과 새로움을 재해석한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뒤 인테리어 사무실을 차렸고, 매일 10명
남짓한 직원들의 밥을 차려주며 숨은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그 후 각종 유명 잡지를 통해 음식 칼럼을
연재하며 이름이 알려졌다. ‘음식발전소’는 50년 숙성의 간장과 5년 발효한 전통 식초로 명성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