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감과 향의 마법사, 독일 첫 3스타
식재료 본연의 향을 살리는 아로마틱 요리의 대가. 2012년 오스나브뤽의 레스토랑 ‘La Vie’로 독일에서는 처음 미슐랭 3스타를 수여받았다. 각국의 미식가들은 그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 독일 북부의 작은 마을을 찾고 있다. 그는 스스로를 퓨어리스트라 표현한다. 자연 상태의 식재료에서 느낄 수 있는 본연의 향과 맛을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가열로 식재료 고유의 특징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요리를 할 때 최소한의 열만을 가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첫 셰프 교육을 받은 건 독일 북서부 파더보른의 슈바이처 하우스였다. 이후 3곳의 레스토랑에서 혹독한 훈련을 거치면서 실력은 물론, 성공한 셰프가 갖춰야할 자세 등을 배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