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일군 이탈리아의 ‘소박’한 전설
이탈리아 카스텔디산그로에 위치한 레스토랑 레알레(Reale)는 원래 가족이 운영하던 빵집이었다. 그는 대학 시절 로마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방학 때 빵집 일을 도왔는데, 1999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대학 공부를 포기하고 셰프가 됐다.
스페인 엘 세예 데 칸 로카(El Celler de Can Roca)에서 몇 달간 받은 훈련이 셰프 훈련의 전부로, 사실상 독학으로 정상에 올랐다. 빵집을 개조한 그의 레스토랑은 2014년 미슐랭 3스타를 받았다. 현재 요리학교 니코 로미토 연구소(Niko Romito Formazione)의 총책임자다.
‘소박함’을 요리의 근본이라고 여긴다. 재료 자체에 충실한 퀴진을 추구하며, ‘소박함’은 끝없는 연구와 균형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다.